이 글은 레딧에서 본 "당신은 언제든지 마음 바꿔도 돼. 누구에 대해서든, 무엇에 대해서든."이라는 문구에서 시작한다. 글쓴이는 예전에는 친했지만 지금은 함께 있기 불편할 정도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친구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고 고민한다. 친구의 변화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던 중 다른 친구로부터 "왜 아직도 그 친구와 연락하니?"라는 질문을 받고, 오랜 시간 동안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이유로 죄책감을 느낀다고 답한다.
글쓴이는 이 경험을 통해 우리는 왜 변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지속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는지 질문한다. 그리고 그 이유가 단지 오랜 시간 동안 알고 지냈거나, 소유했던 것에 대한 미련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사람은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과거의 관계에 얽매일 필요가 없으며, 나에게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 관계는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한다.
글쓴이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직업, 학업, 인간관계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관계 단절'을 예시로 제시한다. 좋아했던 전공이지만 흥미를 잃었을 때, 좋은 조건의 직장이지만 매일같이 우울함을 느낄 때, 더 이상 공통점이 없는 친구와의 관계 등을 예로 들며,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하게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타인 또한 우리와의 관계를 지속할 의무가 없으며, 그들이 자신을 위해 우리와의 관계를 정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이 글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맞는 관계를 선택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계의 끝에서 오는 죄책감이나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과 타인 모두의 행복을 위해 때로는 과감한 결정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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