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바이트-페어 인코딩(BPE)이 텍스트와 다양한 악기편성의 음악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분석한다.
먼저, BPE를 통해 생성된 토큰의 통계적 특성을 비교한다. 텍스트와 음악 데이터 간 토큰 빈도와 길이 분포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악기편성에 따라 토큰의 특성이 달라지는데, 단성 음악의 토큰이 다성 음악보다 길고 화성적 정보를 더 많이 포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BPE가 음악적 구절 분할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단성 및 다성 음악 데이터셋에서 실험적으로 평가했다. 다성 음악에서는 BPE 적용이 성능 향상으로 이어졌지만, 단성 음악에서는 BPE 병합 횟수에 따라 성능이 달라졌다. 이는 BPE가 단성 및 다성 음악의 특성을 다르게 포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결과적으로 BPE는 악기편성에 따라 다른 특성을 보이며, 이는 음악 분석 및 생성 과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초기 토큰화 방식이 BPE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탐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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