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학생들의 AI(ChatGPT) 활용 작문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판적 상호작용을 분석하였다.
계획 및 아이디어 생성 단계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AI를 표면적이고 기본적인 수준에서 활용하였다. 정보 검색 및 평가 단계에서도 대부분 AI를 단순히 정보 찾기에 활용하는 수준이었다. 작문 및 발표 단계에서는 AI를 교정, 문구 수정, 예시 확인 등 기본적인 용도로만 활용하였다.
그러나 자기 성찰 단계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AI의 한계와 장점을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AI와의 대화형 상호작용도 대부분 단순하고 지시적이었지만, 일부 학생들은 AI 응답을 확장하거나 비판하는 등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보였다.
이 결과는 학생들이 AI와 효과적으로 협력하여 작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과 평가 방식의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단순히 AI 활용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AI의 기능과 한계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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