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개념
비고전적 구조광, 특히 편광 방향 중 하나를 따라 스퀴즈된 상태를 가진 원형 편광된 빛을 사용하면 고전적인 원형 편광된 빛에서는 불가능했던 고차 고조파 생성(HHG)이 가능해진다.
초록
고차 고조파 생성(HHG)에서 비고전성의 역할: 원형 편광 필드에서의 새로운 가능성
본 연구 논문은 고전적인 광학 이론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비고전적 구조광을 이용한 고차 고조파 생성(HHG)에 대해 다룬다. 특히, 지금까지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원형 편광된 빛을 이용한 HHG 현상을 가능하게 하는 비고전적 특성에 주목한다.
HHG는 강한 레이저 필드가 물질과 상호 작용하여 고차 고조파를 생성하는 비선형 광학 과정이다. 이 과정은 펨토초 이하의 시간 단위에서 일어나는 전자의 터널링 이온화, 연속체 내 전파, 모 원자와의 재결합이라는 세 단계로 설명되는데, 특히 구동 필드의 편광 상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원형 편광된 빛을 사용할 경우 전자가 모 원자로부터 멀어져 재결합이 방지되어 HHG가 억제된다는 것이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는 비고전적 특성을 가진 빛을 사용하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특정 편광 방향을 따라 스퀴즈된 상태를 가진 원형 편광된 빛을 사용하여 HHG를 유도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스퀴즈된 상태는 특정 특성(예: 위상)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대신 다른 특성(예: 진폭)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는 양자 광학적 특징을 가진다.
연구 결과, 스퀴즈된 빛을 사용하면 원형 편광된 빛에서도 HHG가 가능하며, 스퀴징 유형에 따라 방출되는 고조파의 스펙트럼 특성이 달라짐을 확인하였다.
진폭 스퀴징
진폭 스퀴징을 사용할 경우 명확한 차단 주파수를 가진 단일 플래토 구조의 스펙트럼이 나타나며, 스퀴징 정도가 증가함에 따라 차단 주파수도 증가한다.
위상 스퀴징
위상 스퀴징을 사용할 경우 두 개의 플래토 구조를 가진 스펙트럼이 나타나며, 두 번째 플래토는 진폭 스퀴징보다 높은 차단 주파수까지 확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