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과학 연구 과정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의 가치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과학적 개념을 증명하는 '개념 증명' 용도로 활용된다. 이 경우 소프트웨어 자체의 가치화 방안으로 계약을 통한 권리 이전, 오픈 소스 라이선스를 통한 확산 등이 고려될 수 있다.
소프트웨어가 발전하여 다른 연구팀에 의해 활용되고 개선되면서 '과학 협업 소프트웨어'로 발전한다. 이 경우 소프트웨어를 통한 연구 성과 확산, 연구팀 및 기관의 명성 제고, 추가 연구 과제 수주 등의 가치화가 가능하다.
소프트웨어가 더욱 발전하여 다양한 사용자와 기여자를 확보하게 되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로 발전한다. 이 경우 소프트웨어 관리, 기술 지원 등의 업무가 필요하게 되며, 연구 기관이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외부 기관에 이전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연구 기관은 이러한 소프트웨어 가치화 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연구자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의 협력, 지적 재산권 관리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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