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팽창하는 우주에서 별과 같은 광원으로부터 방출되는 복사의 스펙트럼 에너지 분포(SEDR)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베르스의 역설을 재해석한다. 저자들은 동일한 고유 열 스펙트럼을 가진 광원을 가정하고 우주의 팽창으로 인해 에너지 분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준다. 즉, 광원으로 채워진 공간의 적색편이가 증가함에 따라 Wien 영역의 에너지 밀도는 감소하고 Rayleigh-Jeans 영역의 에너지 밀도는 증가한다. 이는 우주론적 적색편이와 수많은 거 distant 광원의 기여도 증가 때문이다.
논문에서는 표준 ΛCDM 우주론 모델을 사용하여 서로 다른 온도를 가진 별에서 방출되는 SEDR을 계산하고, 정상 상태 우주 모델에서 계산된 SEDR과 비교 분석한다. 그 결과, 팽창하는 우주에서는 우주론적 적색편이와 광원의 공간적 분포로 인해 관측되는 SEDR이 정상 상태 우주 모델에서 예측되는 것과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특히, 팽창하는 우주에서는 입자 지평선, 광원으로 채워진 공간의 유한성, 우주론적 적색편이로 인해 밤하늘이 어둡게 보이는 올베르스의 역설이 해결됨을 보여준다.
또한, 재이온화 시대(z=6)에서 은하간 수소를 완전히 이온화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천체(별, 구상 성단, 왜소 은하)의 수밀도를 추정한다. 그 결과, Press-Schechter 형식주의와 그 개선된 버전에서 예측된 것처럼, 적당한 온도의 열 스펙트럼을 가진 구상 성단이나 왜소 은하의 일부만으로도 z=6에서 은하간 매질의 수소를 완전히 재이온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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