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교사로서, 상호 존중과 이해를 통해 규율을 심어주고, 학습자에게 동기를 부여하며,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능숙하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최근 근무하는 학교에서 7학년 수업을 맡게 되면서 이러한 신념이 흔들리는 경험을 했다.
이전에 한국에서 가장 까다로운 사립학교 중 한 곳에서 8년 동안 근무했던 필자에게, 산 아래 위치한 작은 학교는 마치 휴양지 같은 곳이었다.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개조된 빌라에서 일주일에 두 번 여러 학년을 가르치는 일은 즐거운 변화였다. 그러나 7학년 수업에 들어서면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필자는 초등학교 교사로서 아이들의 행동에 화를 내는 법이 없었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큰 기쁨을 느꼈다. 그러나 중학생들은 달랐다.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감정 기복에 인내심을 갖기 어려웠고, 교장 선생님께 7학년 수업을 맡지 않도록 간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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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rphy'S Law ที่ medium.com 10-2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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