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절친했던 친구 스코티의 죽음과 장례식을 통해 느낀 복잡한 감정과 깨달음을 담은 개인적인 이야기이다. 저자는 스코티의 삶과 죽음을 돌아보며 중독, 가족 관계, 용서, 그리고 삶의 중요한 가치에 대한 심오한 성찰을 제시한다.
저자의 절친 스코티는 새해 전날 마약 아지트에서 쓸쓸히 죽은 채 발견된다. 어린 시절, 해변가에서 함께 뛰어놀던 순수했던 시절과 달리, 스코티는 방탕한 삶에 찌들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저자는 스코티의 죽음을 "흉측한 괴물"에 비유하며, 그들이 어린 시절부터 중독이라는 괴물과 싸워왔음을 암시한다.
스코티의 아버지 도널드 스털링은 부유한 사업가였지만, 아들 스코티에게는 냉담하고 무관심한 존재였다. 스코티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했지만, 냉정한 아버지의 태도는 그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저자는 스코티의 방황과 중독이 아버지의 부재와 무관심에서 비롯되었음을 지적하며, 진정한 가족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스코티의 장례식은 슬픔보다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도널드는 아들의 죽음에 슬퍼하기보다는 자신의 사업적 이익과 이미지 관리에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아들의 관에 장미꽃 한 송이를 무심하게 던지는 그의 모습은 저자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다.
저자는 스코티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스코티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지 못했던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 또한, 스코티의 삶을 통해 중독의 위험성과 가족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저자는 스코티를 괴롭혔던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용서하고, 그의 삶을 기억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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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fael Mosca... pada medium.com 10-0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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