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대규모 대화 데이터와 대형 언어 모델을 활용하여 대화 중 정보 전달 과정의 인지적 제약을 분석했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연스러운 대화의 정보 밀도는 기존 추정치의 절반 수준인 약 13비트/초로 나타났다. 이는 문맥 정보를 고려할 수 있는 모델의 활용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정보량이 높은 단어일수록 더 느리게 발화되는데, 이는 단어 자체의 길이와 문맥에 따른 화자의 발화 속도 조절로 인한 것이다.
화자는 정보량이 높은 단어를 준비하기 위해 휴지, 단어 연장, 비유창성 등을 사용한다.
청자의 받침말(backchannel)은 화자의 정보 전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받침말 직전에는 정보량이 감소하다가, 받침말 이후 다시 증가하는 패턴이 관찰되었다.
이 결과는 대화 중 정보 전달 과정에서 작용하는 인지적 제약을 보여주며, 화자와 청자가 협력하여 이를 관리하는 메커니즘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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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laire Augus... at arxiv.org 03-15-2024
https://arxiv.org/pdf/2403.08890.pdfDeeper Inqui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