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 Concepts
인간의 초이타주의적 행동은 맥락에 따라 달라지며, 옥시토신은 손실 상황에서도 타인의 고통에 대한 민감성을 높여 초이타주의적 선호도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Abstract
옥시토신과 맥락 특정적 초이타주의: 도덕적 프레이밍의 역할
본 연구 논문은 인간의 도덕적 결정에 있어 옥시토신의 역할, 특히 맥락 특정적 초이타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연구진은 두 가지 연구를 통해 금전적 손익과 타인의 고통 사이에서 개인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조사하여 초이타주의적 경향의 경계 조건을 탐구했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금전적 이득과 고통스러운 전기 충격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과제를 통해 결정 맥락(금전적 가치: 이득 vs. 손실)이 개인의 초이타주의적 경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주요 결과
이득 맥락에서 참가자들은 자신보다 타인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금전적 이득을 포기하는 초이타주의적 선호도를 보였다.
그러나 손실 맥락에서는 이러한 초이타주의적 선호도가 사라졌다.
손실 맥락에서 참가자들은 자신과 타인의 고통에 대한 민감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도구적 해악(IH) 태도(더 나은 결과를 위해 타인에게 해를 가하는 것을 얼마나 용인하는지에 대한 척도)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초이타주의적 경향이 낮았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위약 대조 실험을 통해 옥시토신이 초이타주의에 미치는 맥락적 효과를 조사했다.
주요 결과
위약을 투여받은 경우, 손실 맥락에서 초이타주의적 선호도가 감소하는 연구 1의 결과가 재현되었다.
옥시토신을 투여받은 경우, 손실 맥락에서도 초이타주의적 선호도가 유지되었다.
옥시토신은 참가자들이 과제를 타인에게 해를 가하는 것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했으며, 이는 손실 맥락에서 초이타주의적 선호도를 회복시키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