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 Concepts
정치 정보 검색에서 여성과 비백인 정치인들이 체계적으로 과소대표되며, 이는 유권자들의 정치적 인식과 의사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Abstract
이 연구는 정치 정보 검색에서 나타나는 알고리즘의 성별 및 인종 편향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첫째, 56개국 84개 의회에 대한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 분석을 통해 여성 정치인들이 일관되게 과소대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과소대표 수준은 각국의 실제 여성 의원 비율과 어느 정도 연관되어 있었다.
둘째, 실험 연구를 통해 구글 검색 결과의 성별 및 인종 편향이 유권자들의 정치적 현실 인식을 왜곡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및 비백인 정치인들의 과소대표 검색 결과를 접한 참여자들은 이들의 실제 대표성을 약 10%p 정도 과소평가했다.
셋째, 이러한 인식의 왜곡은 다시 여성 및 비백인 정치인들의 당선 가능성 평가와 유권자들의 정치적 효능감 저하로 이어졌다. 즉, 알고리즘 편향이 전략적 차별의 메커니즘을 통해 정치적 인식과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AI 기술이 정치적 불평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알고리즘 공정성과 정의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Stats
전 세계 의회의 여성 대표성은 26.7%에 불과하지만, 미국 하원의 경우 29%, 29%가 여성과 비백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에서 여성은 하원 29.2%, 상원 29.1%로 나타났다.
여성 대표성과 구글 검색 결과의 여성 비율 간 상관관계는 하원 0.37, 상원 0.52로 나타났다.
편향된 구글 검색 결과에 노출된 참여자들은 여성과 비백인 정치인의 대표성을 약 10%p 정도 과소평가했다.
Quotes
"정치 정보 검색에서 여성과 비백인 정치인들이 체계적으로 과소대표되며, 이는 유권자들의 정치적 인식과 의사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알고리즘 편향이 전략적 차별의 메커니즘을 통해 정치적 인식과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