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EU의 인공지능 법률(AIA)의 효과적인 이행 및 집행을 위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분석하고, 나아가 균일하고 조직적인 법률 실행을 위한 규범적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AIA의 이행 및 집행을 담당하는 다양한 기관들의 역할과 책임을 EU 차원과 회원국 차원에서 자세히 살펴본다.
EU 차원에서는 AI 규제 및 집행을 위한 기관 설립에 있어 최소 세 가지의 제도적 설계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첫째, 기존 유럽 위원회(EC) 내 DG(Directorates-General)에 AI 관련 업무를 통합하는 중앙 집중식 모델, 둘째, EC에서 독립된 별도의 AI 전담 기구를 설립하거나 기존 EU 기구에 AI 관련 업무를 통합하는 분산형 모델, 마지막으로 앞선 두 모델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그것이다. 본문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장 강력한 AI 거버넌스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회원국 차원에서도 AI 규정 집행을 위한 기관 설립에 있어 세 가지 제도적 설계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첫째, AI 규제 집행 전담 국가 기관을 신설하는 방안, 둘째, 기존 기관에 AIA 집행을 위임하는 방안, 셋째, 기존 기관 내에 AI 전문성 센터를 신설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본문에서는 독일의 사례를 예시로 들며, 기존 기관의 전문성과 AIA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기관 내에 AI 전문성 센터를 신설하는 방안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EU 차원과 회원국 차원의 행정 시스템은 다층적 거버넌스 구조를 형성한다. 이러한 다층적 거버넌스는 국가 차원의 행정 분권화 정도와 EU 차원의 행정 역량 강화에 따라 그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유럽 위원회는 AIA 이행 및 집행을 위한 다양한 비입법적 행위를 담당한다. 여기에는 AI 시스템의 위험 기반 분류 운영 지침 개발, 고위험 AI 시스템 분류, 금지된 AI 시스템 관련 지침 개발, 고위험 시스템 공급자에 대한 조화로운 표준 및 의무 설정, 정보 및 투명성 보장, AIA와 다른 EU 법률 프레임워크 간의 상호 작용 명확화 등이 포함된다.
AIA는 EU 차원에서 AI 사무국과 유럽 AI 위원회라는 두 개의 핵심 기관을 설립한다. AI 사무국은 AI 발전 감독, 과학 커뮤니티와의 연락, 조사, 테스트 및 집행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유럽 AI 위원회는 회원국 간의 조정을 보장하고 자문, 협의 및 인식 제고 이니셔티브를 통해 AIA의 이행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AIA는 자문 포럼과 과학 패널이라는 두 개의 중요한 기관을 두고 있다. 자문 포럼은 위원회와 AI 위원회 모두에 산업 통찰력을 제공하는 자문 기구 역할을 하며, 과학 패널은 주로 AI 사무국과 회원국에 전문적인 과학적 지원을 제공한다.
본문은 이러한 기관들의 구조, 구성, 임무 및 과업을 자세히 설명하고, 특히 AI 사무국의 역할과 책임, 운영 자율성, 다른 EU 기관과의 협력 방식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AI 위원회, 자문 포럼, 과학 패널의 중복 가능성을 지적하며, 효율적인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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