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세포 간 접착이 조직 유동성 조절에 미치는 역할을 탐구한다. 2차원 활성 힘 기반 모델을 도입하여 세포 간 접착 강도 변화에 따른 조직 상태 변화를 관찰하였다.
세포 간 접착 강도가 낮은 경우, 조직은 유동적인 상태를 보이며 세포 간 이웃 교환(T1 전이)이 자발적으로 일어난다. 반면 접착 강도가 높아지면 조직이 고체화되어 세포 운동이 억제된다.
접착 강도 증가에 따른 액체-고체 상전이 과정에서 동적 불균질성과 유리질 동역학이 관찰된다. 이 영역에서 세포 변형률 분포가 넓어지고 비가우시안 지수 분포를 보인다. 이러한 지수 분포의 꼬리 부분은 보편적인 확산 길이 척도로 정규화될 수 있다.
이와 달리, 기존 버텍스 모델과 보로노이 모델에서는 세포 간 접착 증가가 오히려 조직 유동화를 유발한다고 예측했다. 본 연구 결과는 실험 관찰과 일치하며, 세포 간 접착이 조직 고체화를 유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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