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싱가포르에서 메신저 앱을 통한 허위 정보 확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사실 확인 챗봇을 활용하는 방안을 실험했다. 527명의 싱가포르 주민을 대상으로 정부, 언론사, 인공지능 등 3가지 유형의 사실 확인자가 제공한 사실 확인 결과에 대한 신뢰도와 효과를 분석했다.
실험 결과, 사실 확인자에 따른 정확도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사실 확인 결과에 대한 순응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 사실 확인자의 순응도가 가장 높았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잘못된 사실 확인을 제공할 경우 사용자들이 이를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또한 참여자들은 정부와 언론사 사실 확인자를 가장 신뢰한다고 응답했지만, 실제로는 인공지능 사실 확인자의 결과를 더 잘 따랐다. 이는 사실 확인자에 대한 태도와 행동 사이의 모순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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