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저자가 테크 업계에서 일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직업이 개인의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테크 업계의 개인주의적인 문화 속에서 자신 또한 개인의 성공에만 집착하게 되고 사회적 책임감이나 공동체 의식은 점점 희미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저자는 테크 업계에서 2년 넘게 일하면서 자신의 성격이 변화했음을 느끼고, 이는 업계 특유의 문화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경쟁적인 환경, 개인의 업적과 성공을 중시하는 가치관, 이윤 추구와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강박 등이 맞물려 저자는 자신도 모르게 이기적이고 사회 문제에 무관심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을 발견합니다.
저자는 만약 자신이 군인이나 의사와 같은 다른 직업을 선택했다면 어떤 가치관을 갖게 되었을지 질문합니다. 군인은 개인의 희생과 헌신, 공동체 의식을 중요시하는 반면, 의사는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 능력과 사명감이 요구되는 직업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직업들이 자신의 성격과 가치관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었을지, 아니면 오히려 무감각하게 만들었을지 고민합니다.
저자는 현재 자신의 모습에서 사회적 책임감이나 공동체 의식이 결여되어 있음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죄책감을 느낍니다. 거리의 노숙자를 외면하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사회 문제에 무관심한 태도를 반성하고, 만약 자신이 NGO에서 일했다면 이러한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이러한 고민이 단순히 나이가 들면서 겪는 과도기적 단계인지, 아니면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형성된 직업적 위험 요소 때문인지 자문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글은 우리가 어떤 일을 선택하고 어떤 환경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우리의 가치관과 정체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독자들에게 자신의 직업과 가치관에 대해 되돌아보고, 궁극적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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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yush Mangal в ayushtues.medium.com 10-0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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